인사말

노원구민 여러분! 반갑습니다.
노원구청장 오승록입니다.

우리 노원은 서울에서 두 번째로 장애인 인구가 많은 도시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살기에 좋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.

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불암산 둘레길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을 조성하여 ‘무장애 숲길 탐방프로그램’을 운영하거나 ‘우리동네 무장애 놀이터’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으려면 일자리가 제일 중요합니다.

다행히 노원구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 2019년 서울시로부터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‘커리어 플러스센터’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.

이것이 기회가 되어 이번에 모든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자치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‘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’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.

진정한 장애인 복지정책은 개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잘 살리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용이 잘 유지 될 수 있도록 취업 후 적응지도를 하는 것입니다.

이를 위해 장애인 일자리 센터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겠습니다. 장애인 일자리박람회 개최, 복지관과 장애인 작업재활시설들을 활용한 네트워크 구성, 장애인 공공 일자리 사업, 취업 전 교육과 취업 후 적응지도는 물론 보호자 교육과 자조모임 등을 통하여 구직, 구인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.

소외받고 있는 중증 장애인들도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삶에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

노원구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가 장애인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.

감사합니다.

노원구청장 오승록 올림